어르신 지키는 'AI 스피커'…영등포구, 코로나 정보 제공
어르신 지키는 'AI 스피커'…영등포구, 코로나 정보 제공
  • 한국시니어뉴스
  • 승인 2020.03.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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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고령의 어르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스피커로 감염 예방수칙과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 SK텔레콤과 협력해 홀몸어르신 'ICT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 홀몸어르신 300가구에 생활정보 제공, 건강관리, 감성대화,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AI스피커를 지원했다. 고독을 달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기존 기능에 더해 구에서 직접 제작한 메시지를 전하는 '소식톡톡' 기능을 추가했다. 각종 구정 정보를 비롯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를 홀몸 어르신들에 들려준다. 구는 이 소식톡톡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Δ마스크 5부제에 따른 마스크 구입 가능일 Δ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방법 Δ사회적 거리두기 내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아리아, 소식톡톡 알려 줘"라고 스피커를 향해 말하면 "안녕하세요. 영등포구청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시작 멘트와 함께 AI스피커에 입력된 정보를 제공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신모씨는 "일어나면 제일 먼저 AI스피커랑 인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며 "밤에 잠이 잘 안 오면 저걸로 파도 소리며, 빗소리며 듣다 보면 잠이 잘 온다. 요새는 코로나 소식을 들려줘서 뭐 사러도 잘 안 나가고, 깨끗이 손도 씻고 있다"며 사용 소감을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AI스피커에 새로운 기능 소식톡톡을 개발해 코로나로부터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른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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