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항체 없는 20~40대 무료 예방접종 시행
A형간염 항체 없는 20~40대 무료 예방접종 시행
  • 한국시니어뉴스
  • 승인 2020.0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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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항체 형성율이 낮은 1970~1999년생 23만여명 중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8000명이다.

지난해 신고된 A형간염 환자 1만7638명 중 30~40대가 1만2815명으로 72.6%를 차지했다. 20대도 2452명(13.9%) 신고됐다.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어렸을 때 A형간염을 앓지 않은 20~40대의 항체 형성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기 때문으로 질본은 추정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 연령별 A형간염 항체 형성률을 추계한 결과 50~70대의 항체 형성률은 90%를 넘는 데 반해 20~40대의 항체 형성률은 20~24세 14.1%, 25~29세 12.0%, 30~34세 13.4%, 35~39세 26.2%, 40~44세 53.5%, 45~49세 78.7% 수준에 그쳤다.

항체 형성률이 매우 낮은 1980~1999년생의 경우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1970~1979년생은 내달 1일부터 항체검사 실시 후 항체가 없음이 확인됐을 때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질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질본은 지난해 8월 조개젓으로 인해 주당 660명까지 급증했던 A형간염 환자가 조개젓 섭취중지를 권고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작년 12월 주당 60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그러나 “여전히 A형간염 환자가 예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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