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 리포트)오클랜드 어린이와 성인 위한 자매결연 서비스
(통신원 리포트)오클랜드 어린이와 성인 위한 자매결연 서비스
  • 한국시니어뉴스
  • 승인 2019.10.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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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인 히스 라인햄(Heath Lineham)은 불과 며칠 전까지 완전히 낯선 사람들이었던 부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한 두 시간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오클랜드 출신의 윌과 올리야는 영화관, 도서관 또는 해변으로 히스를 데려가기도 하고 함께 낚시를 하거나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

그들은 가족이 아니다. 그들이 잘 지낼 수 있는 이유는 평가 과정에서 성격과 요구 사항을 신중하게 고려해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 연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빅브라더스 빅시스터스 (Big Brothers Big Sisters)라는 글로벌 조직의 오클랜드 지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 단체는 성인과 긴밀한 유대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언자(mentor)를 연결하여 주는 국제기구이다.

히스는 "그들을 알게 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는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내가 스스로 학교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되었고, 또 자전거도 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언자 윌은 "우리가 그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 외에 우리가 얻은 가장 큰 것은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를 보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히스를 알기 전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내가 무언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었다. 우리가 한 일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면서 “꼬마와 우리의 결연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심지어 그렇지 않을 때에도 지속적인 만족을 준다"고 말했다.

빅브라더스 빅시스터즈는 1월부터 오클랜드에서 조언자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열정적인 오클랜드 사람들 덕분에 조력자를 찾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프로그램 관리자인 제시카(Jessica Finucan)는 “우리의 조력자들은 젊은 전문가, 퇴직자 또는 자녀가 자라서 둥지를 떠난 사람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력자들은 자원 봉사자들로서 성장기 동안 스스로를 위한 롤 모델을 갖지 못했거나, 어린이를 위한 롤 모델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 또는 멘토링이 그들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빅브라더스 빅시스터스가 조력자를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 서비스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달부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스카이 시티의 보조금 덕분에 올해 40명의 어린이가 후원을 받게 되었다.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00명의 어린이가 가입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조력자를 모집하고 심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어린이 당 연간 약 $ 1500(200만원)이다.

제시카는 추천 사유의 많은 부분이 뉴질랜드의 상대적으로 놓은 가정 폭력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추천이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많은 아이들은 가정 내 롤 모델이 부족하거나 대가족 성원으로서 충분한 성인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 있다.

히스의 경우 가정에서 감정과 행동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생물학적 아버지와는 유대 관계가 없었다. 그는 4명의 아이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올리야는 "일부 어린이들은 책임 있는 성인이 일을 하는 동안 자녀와 단독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드문 경우에 있다"고 말했다.

조력자는 지정된 어린이와 함께 최소 1년 간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 번, 보통 1~2 시간 동안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빅브라더스 빅시스터스는 1904년 뉴욕에서 시작되었다. 1996년에는 뉴질랜드에 최초로 지부가 설립됐으며 오클랜드 지사는 4년 전에 자금 부족으로 인해 중단됐었지만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뉴질랜드 통신원 조성학(carly@senio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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