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경기장,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
평창올림픽 경기장,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
  • 한국시니어뉴스
  • 승인 2019.09.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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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한금석 강원도의장이 2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유치 추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9.2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24일 평창올림픽 유산 사업 및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밝혔다.

먼저 오는 2020년부터 국비 35억원이 포함된 약 100억 규모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경기장을 활용한 다양한 유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대상 경기장은 올림픽기념관, 슬라이딩 센터,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하키센터 등이다.

국가대표 훈련 등 경기장 활용의 기본 수요를 충족하고 각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시설·보완으로 모든 경기장을 체험형 교육, 레저·관광, 문화, 스포츠 등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 체육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설 간 전략적 연계를 통해 각각의 지구를 익스트림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등 ‘2018 평창 레거시 특화 지구’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당초 대규모 적자가 예상됐던 경기장 시설 적자 규모를 최소화하고 청소년 체험 교육 및 스포츠 산업 등 부가 가치 높은 신규 수요를 발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특히 올림픽 정신의 계승·발전이라는 공공성을 확보하고 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핵심 유산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유·청소년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기업연수 등 수익형 교육사업도 병행한다.

기념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수호랑·반다비 캠프’를 내년도에 추진한다.

캠프를 통해 최소 12억원의 직접적인 경기장 운영 수지효과와 지역 숙식 업체, 문화·관광 시설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간 182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했다.

공무원·민간 기업연수 등 수익형 교육사업과 파라스포츠 체험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 올림픽 개최도시 이점을 살린 특성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평창평화포럼, 장애포럼, 드림프로그램, IOTF평화유스캠프, 신남방 국가 썰매선수 육성 등 다양한 올림픽 유산 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한다.

특히 기념재단은 IOC 분배금(평창올림픽 잉여금 20%)의 기념재단 출연 약정을 최근 IOC 측과 마무리 짓고 1차 출연금 88억원을 이달 중 교부받을 예정이다.

출연금은 한국 유·청소년 및 스포츠 교육·홍보, 동계스포츠 발전 등에 사용된다. 2차 출연금은 평창대회 최종 잉여금 확정 이후 추가 교부된다.

기념재단은 이후에도 IOC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인 다양한 유산사업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림픽 각 경기장은 전문체육시설로 유지하되 체험형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레저·관광, 스포츠 등을 연계 추진할 것”이라며 “시설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각 분야별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수립, 대외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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